음악이 주는 위로
우리의 뇌는 음악을 듣게 되면 이성보다 감정을 먼저 작동시킨다는 연구 결과 보고가 있습니다. 이는 말로 위로하는 것 보다 음악이 먼저 감정을 어루만질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한데요 특히 좋은 음악 좋은 글은 멜로디의 흐름과 모소리의 미세한 떨림까지도 하나하나 위로가 될 때가 많습니다.
문득 어떤 가사를 들었을 때 아주 오래전의 일들이 기억나는 때가 있지 않으셨나요? 또는 오래 전 사랑했던 사람의 모습이나 웃음소리, 그 당시 되게 외로웠던 모습, 너무 속상해서 펑펑 울면서 잠들었던 기억 등등 문득 들었던 노래가사말과 멜로디는 단순한 소리 이상을 넘어 깊은 감정의 울림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. 그래서 사람들이 슬프거나 힘들때 음악을 다시 틀게 되는 것 같습니다.
위로를 주는 메세지
어떤 노래 가사는 나에게 귓속말을 하는 것 같습니다. 그대 오늘 하루는 어땠나요? 아무렇지도 않았나요? 혹시 후회하고 있지 않나요? 다른만남을 준비하나요? 이처럼 나에게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아도 문득 지난 시간을 떠올리게 하는 짧고 강렬한 문구가 숨어 있는 것 같습니다.
그때 당시 왜 우리는 몰랐지 라고 생각할 수 도 있는데 사람의 감정은 늘 그자리에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. 이 노래가사가 들릴 때 는 우리 감정이 간절히 원하기 때문입니다. 마치 따뜻한 엄마손이 내 등을 어루만지는 것처럼 따뜻하고 포근하며 부드러운 느낌을 전달해 주는 것 같습니다. 바로 이런 느낌이 평상 시 우리가 바라던 위로가 아닐까요?…
장르별 음악에서 만나는 위로
음악이 주는 메세지는 다양합니다. 상황과 감정에 따라 다른 장르의 음악이 주는 위로가 되는 메세지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 보겠습니다.
포크&어쿠스틱
아주 간단하면서도 명료하고 맑은 목소리를 들려줍니다. 이러한 음악은 조용한 분위기에서 잔잔한 위로가 필요할 때 들으면 어울리는 음악입니다.
발라드
감정선을 아주 깊게 파고드는 선율있는 발라드는 펑펑 울 수 있는 용기를 주는 곡입니다.
팝
때로는 앞이 캄캄하여 보이지 않을 때 한줄기 빛이 되는 그런 음악이 아닌가 싶습니다. 팝의 경우 음악적 글 표현은 우리나라에서 주는 글보다 훨신 깊이 있는 울림을 제공합니다.
재즈&클래식
감정을 고요하게 정리하면서 아무 생각없이 깊은 생각에 잠기고 싶을 때 재즈나 클레식은 아주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.
나에게 위로를 줄 수 있는 음악은 어떤 것이 있을까?
나는 위로받고 싶을 때 어떤 음악이 어울릴지 생각해 보셨나요? 매일 새롭게 선보이는 최신곡을 찾아 듣는 것도 기분 좋은 일이지만 내 감정선을 기준으로 나만의 음악을 만들어 듣는 것도 위로에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.
음악과 연결되다
때론 우리는 혼자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느낄때가 많습니다.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음악만은 우리에게 혼자가 아니라고 말합니다. 우리가 슬플때, 기쁠때,어려울때 힘들때, 음악이 있다는 건 그 감정을 누군가는 똑같이 겪었음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.
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. 음악은 조용하고 아름답게 서로가 서로를 연결시키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.
결론
그렇습니다 음악은 그 어떤 위로의 말보다 깊은 위로를 건네는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. 우리는 이러한 음악을 통하여 스스로에게 위로하고 안아주며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고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.
음악을 듣는 순간 만큼은 내가 어떤 감정을 가졌든 그 감정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할 때 진짜 위로가 다가오는게 아닐 까 싶습니다. 음악이 주는 위로 나에게 솔직할 때 바로 그 자리에 있습니다.